"지역구 당선과 정당지지율 20% 달성으로 인천 정치판을 흔들겠습니다."

정의당 김응호 인천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은 "정의당 인천시당의 총선 목표는 분명하다"며 "지역구 2∼3석 당선과 함께 정당지지율 20% 달성을 통해 인천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2명을 당선시키겠다"고 1일 밝혔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정치 개혁의 원칙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그는 "현재 코로나19로 민생 현장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위장용 비례정당 논란으로 자기 밥그릇을 챙기려는 정치권의 모습에 시민들의 정치혐오는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의당은 당당하고 원칙 있게 정의당의 길을 가며 민생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위성정당과 위성정당 간 대결이라는 희극 같은 정치를 넘어 민생과 비전을 두고 경쟁하는 선거가 되도록 이끌어 갈 것"이라며 "반칙·특권·기득권·불평등과 정면 대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총선 최대 현안으로는 ‘코로나 민생위기’를 꼽았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민생위기는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최대 현안"이라며 "단순히 선거운동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국민들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함께 느끼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들은 사무실을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119민생상담센터’로 전환했고, 코로나 관련 실태조사와 상황을 파악하는 등 현장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응호 위원장은 "정의당은 당리당략이 아닌 정치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원칙을 지키고, 그 원칙의 힘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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