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1일부터 시범 진료를 시작해 제한적 범위에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일반환자의 응급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단, 응급실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고 귀가가 가능한 환자에 대한 응급 진료에는 문제가 없으나, 응급 진단결과에서 수술과 입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판명된 환자는 긴급 응급처치 후 타 병원으로 전원 조치된다.

또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시민들이 야간 및 주말에 응급실을 방문하면 진료가 불가하다.

이에 따라 이런 환자는 평일 낮에 시 의료원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권한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환자와 외래 진료 환자의 동선은 분리 운영한다.

시의료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국가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모든 입원 병실을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8명, 완치 퇴원 환자는 43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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