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바람에 의한 산불의 확산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봄철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산불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산불 발생 시기는 봄·가을에 많이 일어나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70건 발생했으며 특히 봄철 발생건수는 47건으로 약 67%로 조사됐다. 

산불 주요원인으로는 소각산불(44.6%, 21건), 입산자 실화(31%, 14.6건) 등으로 나타났다.

하남소방서에서는 ▶논 밭두렁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 ▶지자체·의용소방대 등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산불 대비 대응태세 구축 등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병호 하남소방서장은 "작년 봄철에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였듯이 산불화재는 작은 불씨로 시작해서 대형 화재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지역주민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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