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고밝혔다.

먼저 군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저소득 만성질환자 및 이동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하고 있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고위험대상자가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제 면 마스크와 교환 및 나눔 사례를 발굴·홍보하는 등 군민 건강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 각종 사업 조기발주 및 기간제 근로자 임금·일반수용비 등의 적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줄이는데 목적인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 군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각종 모임 및 여행 등을 자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휴교기간 연장에 따라 급식용으로 납품되던 지역생산 농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향춘객 발걸음이 이어짐에 따라 유명관광지 및 야외 명소에 대한 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다중이용시설 및 집중관리 사업장에 비치된 손소독제, 스프레이 등 방역물품 사용이 드물고 관심도 결여됨에 따라 안내문을 부착하고 적극 사용토록 수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군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지난 1일 확정했다. 재난기본소득은 군의회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데는 총 64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능동적인 감시로 관내 확진자는 한명도 없는 상태"라며 "오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의 안전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감염증 방지에 민·관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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