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홍정민 후보는 ‘공간적으로 교류하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며,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일산호수공원의 새로운 비전’을 2일 발표했다.

홍 후보는 "그동안 공원이 가진 일상적 쉼터로서의 기능을 넘어 이제는 확장된 도시를 연결하고 수용하며, 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복합공간으로 변화해야 할 때"며 "지역 주민의 쉼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인 일산호수공원은 조성된 지 26년이 지나 노후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장항동 일원의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호수공원의 위치가 도시 외곽에서 도시 중심부로 이동, 공간적으로는 호수로 인한 물리적 단절을 개선하며 동시에 도시 중심공원으로서 기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략도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호수공원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담은 공약으로는 ▶정발산-문화광장-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입체 녹지축 건설 ▶한류천 수변공원 조성으로 끊어진 물길과 녹지를 이어 일산의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더욱 높이기 ▶호수공원을 관통하는 연결다리 등 공원의 경계, 동선 개선으로 장항동 신규 개발 지역과 기존 상업·주거지역 연결 ▶고양시립식물원, 상시복합공연장 조성 등 공원의 다양한 기능 확대를 약속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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