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들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435곳에 방역용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꾸러미에는 손 세정제와 소독제, 소독티슈와 기구용 소독제 등이 담겨 있다. 꾸러미와 함께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 등이 수록된 유인물과 의심 증세 대응 매뉴얼도 제공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임시 휴교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개학에 대비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시는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각 시설의 출입문에 꾸러미를 놓아 두고 시설 관계자에게 연락해 챙겨 가도록 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했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들의 손 씻기 습관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면역력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있는 공간인 만큼 안전한 급식과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