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갑 선거구에서는 만 18세부터 60세 이상까지 전 연령대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앞지른 가운데 비례정당 투표의사에서도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위를 기록했다.

# 전 연령대 전해철 후보 당선가능성 높게 전망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 연령대 응답자들은 민주당 전 후보의 당선을 높게 전망했다.

전 후보는 18세∼20대 75.3%, 30대 63.8%, 40대 66.6%, 50대 57.3%, 60세 이상 47.3% 등 전 연령대에게서 당선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통합당 박주원 후보는 각 연령대별로 11.8%, 23.6%, 25.0%, 29.9%, 39.8%가 당선을 예상했다.

성별로도 남성(61.5%)과 여성(62.8%) 모두 전 후보의 당선을 가장 높게 전망했고 박 후보는 남성 30.6%, 여성 21.1%가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 정당지지도·비례정당 투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위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8.4%를 기록해 18.5%를 획득한 통합당을 19.9%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열린민주당 10.4%, 정의당 6.5%, 국민의당 5.4%, 한국경제당 2.2%, 민중당 2.1%, 우리공화당 1.6%, 친박신당 1.5% 등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례정당 투표에서는 26.8%가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0.0%였다.

뒤이어 열린민주당 15.2%, 정의당 7.0%, 국민의당 4.9%, 민생당 2.9%, 친박신당 1.8%, 민중당 1.7%, 한국경제당 1.2%, 우리공화당 0.9% 등으로 집계됐다.

# 총선 의미 ‘야권 심판’에 무게

여론조사에 참여한 안산 상록갑 응답자들은 이번 총선이 갖는 의미에 대해 43.2%가 ‘보수 야권 심판’을 꼽았고, 32.9%는 ‘정부 여당 심판’에 무게를 뒀다.

투표기준으로는 ‘소속정당’이 35.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정책·공약 30.1%, 인물·자질 20.4%, 기타 7.5% 순이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공표보도정보]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3월30일, 31일 양일간, 안산 상록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2%(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8%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506명(총 접촉성공 1만714명,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