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변화를 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에서 활동 중인 조석환 의원(민, 광교1·2동)은 최근 본보와 인터뷰에서 "시민의 편에서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잊지 않으며 행복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조 의원과 일문일답.

-10대에 이어 11대 의원으로서 대표적인 의정활동을 소개해 달라.

▶「달빛 노동 찾기」란 책을 읽으면서 우리 시민들의 삶에 어려움이나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환경관리원과 청소노동자 등이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례와 ‘폐지 수집인 자립지원 방안’ 조례 등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사람을 보호해주기 위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 미화원, 경비원 휴게시설 의무 설치’를 발의했다. 지난해 차별적인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벽노동 없는 수원을 위한 의정토론회’ 또한 개최했다.

-의정 활동에 임하면서 소신이나 원칙이 있다면.

▶생활정치에 임하면서 좋은 정치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기존 시민들이 갖고 있는 시의원들의 부정적인 생각과 달리 굉장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작은 부분 하나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수원시 역대 역임 의원에서 나이가 어린 의원으로 됐다. 다른 의원들과도 항상 상의하며 합심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광교1·2동이 지역구다. 지역 현안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 설명해 달라.

▶광교1·2동은 교통, 교육 등 문제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다량 발생해왔다.

특히 아파트단지 내 학교들이 1㎞ 이내 위치해 있어야 하는데 광교에는 지켜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해 ‘광교호수초등학교’를 개설했다.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광교호수중학교’도 추진했다.

아이스링크와 50m 10레인 수영장 시설을 한곳에 둔 500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13만 936㎡)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사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대해 잘 임해주고 있다.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고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시를 믿어줬으면 한다. 경기가 침체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행정적인 지원이 다가올 때는 작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시민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두 조금만 더 버티고 힘내줬으면 한다.

6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광교에 민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수원시 민원 전체보다 광교 민원이 많았다고 할 정도로 민원이 많았다. 하나하나 해결했던 민원을 돌이켜보면 몸은 많이 힘들지만 지역 주민들의 행복에 힘이 난다. 

김강우 인턴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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