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2일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장수천변 생태누리길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 

이는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인천대공원이 폐쇄됨에 따라, 대공원을 가지 못한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

인천대공원 폐쇄기간 중 주말에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벚꽃길 주요 지점에서 봄꽃구경 자제를 부탁하는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봄을 맞이해 벚꽃구경을 하고싶은 마음은 이해한다"며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만큼 구민들의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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