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사육 중인 개를 대상으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 동안 실시한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역 내 동물병원은 인천종합동물병원 송현점(솔빛로 2, 032-765-0112), 동산동물병원(동산로 78, 032-766-6833) 등 2곳이다.

접종 비용 5천 원 중 구에서 2천500원(50%)을 지원해 반려견 주인은 2천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올해부터 반려동물 등록 대상이 확대돼 고양이도 동물 등록을 해야 하며, 인천시에서는 동구가 부평구와 함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

등록 대상은 지역 내 사육되는 모든 연령의 고양이로, 동구는 인천종합동물병원에서 내장형 칩 시술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등록비용은 강아지 등록비용과 동일한 2만5천 원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광견병 백신이 부작용이 덜한 사독백신으로 변경돼 약품이 빨리 소진될 가능성이 크니, 기한 내에 접종을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며 "새로 시행되는 고양이 동물 등록에도 관심 가지셔서 반려동물들이 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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