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지역 내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키 위해 소규모 밭을 무료 제공하는 ‘2020년 계양 실버농장’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별도의 개장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계양 실버농장은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338명의 신청을 받아 이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노인 등의 순위에 따라 선발해 총 200명에게 분양됐다. 농장을 분양받은 노인들은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60명을 배정해 농기구 대여와 실버농장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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