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원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직원들이 이 같은 내용의 아이디어를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공사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직원들에 한해 급여 중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고, 접수 4일 만에 신청금액이 1억 원을 돌파한 상태다.

공사 측은 "급여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소식이 지난 30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안내되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전사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각 거주 상권에서 적극적으로 소비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공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임원 9명 전원이 공기업 최초로 올해 연봉의 10% 수준인 약 9천400만 원을 반납한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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