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는 70대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업 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뒤 6개월 동안 체류하다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남성 A씨(71)가 확진 판정돼 가천대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입국 직후 A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지난 3일 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평소 천식과 고지혈증의 기저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을 확인해 김포시보건소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구는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A씨의 확진 판정으로 인천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9명으로 증가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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