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코로나19 안전수칙 및 범죄예방 가이드’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학 등의 휴강으로 외국인 유학생 상대 범죄예방 교육이 전면 취소된 가운데 마련됐다. 동영상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코로나19 안전수칙과 각종 범죄예방 및 신고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게재했다. 

특히 영상에는 소사서의 외국어 전문요원인 이혜민 경장이 출연해 본인의 유학생활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입장에서 당하기 쉬운 악용 범죄나 아르바이트 시 유의할 사항 등 내실 있는 예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스마트폰에서 소지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가이드를 한국어·중국어·영어 3개 국어로  리플릿을 제작했다. 동영상과 리플릿은 서울신학대학교 유학생 커뮤니티에  배부했으며 추후 외국인 유학생들이 온라인 교육 시 시청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경자 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는 외국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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