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지난 달 26일부터 군포시 산본 중심가 주변 보행자 통행이 많은 3곳을 선정해 교통안전 홍보용품(손 소독용 물티슈)을 비치하는 등 보행자 사고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장소들은 평소 보행자는 물론 차량 통행량이 많고 무단횡단이 잦은 지점이다.

군포경찰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민감한 시기에 손 소독용 물티슈, 전단지를 각 지점에 비치하고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예방과 사고 예방 등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 홍보물품에는 ‘보행자 배려, 이륜차 법규준수’, ‘차를 보고 건너요’, ‘자전거는 하차 후 건너요’와 같이 한눈에 쉽게 들어오는 홍보문구를 넣어 제작,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가 이용 및 휴대토록 했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매일 순찰을 통해 홍보용품을 보충·관리하고 있는데 바로 소진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추가 제작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재남 경찰서장은  "두발(보행자)·두바퀴(이륜차,자전거)가 안전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