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 이사장 윤은호)이 대진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직접 제작한 ‘착한 마스크’ 3천 장을 지난 30일에 기증했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자, 3월 7일부터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원단과 부재료를 직접 구입해 40~50여명이 매일 마스크를 제작해 왔다. 

 제작된 ‘착한 마스크’는 봉사단 사무실이 위치한 여주시 내 사회적 취약계층 등에게 우선적으로 기증, 전달됐으며 코로나-19의 사태가 점차 확산될수록 제작수량을 늘리고 기증대상을 확대해 나갔다.

 봉사단에서 제작한 마스크는 직접 재봉틀과 오버로크를 이용해 만든 마스크로고가의 재료와 필터로 제작돼 기능이나 통기측면에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마스크보다 월등히 앞선다. 

 대진대는 기증받은 마스크를 공적마스크 5부제로 인해 수급이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정상적으로 개강이 진행되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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