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환경애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2020년 중소기업 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환경애로 현장지원 ▶환경애로 집중지원 ▶환경애로 유지관리 및 처리지원 사업 등을 단계별 공고에 따라 추진하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학물질 안전교육도 연 2회 실시해 환경문제 인식 제고와 함께 자율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환경애로 현장지원’은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애로 사항을 환경전문가가 최대 5회 방문해 컨설팅과 함께 해결을 위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환경애로 집중지원’은 최근 강화된 환경 관련 규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매뉴얼 작성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환경애로 유지관리 및 처리지원 사업’은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활성탄, 충전물, 여과포, 송풍기 교체, 본체 도장 등을 30개 사에 기업당 최대 4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영세 사업장의 유해화학폐기물 야적 및 무단 방류 방지를 위해 수질유해물질 처리 비용 지원을 기업당 최대 400만 원 이내에서 14개 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시 소재 중소기업 중 자율적인 환경 개선 의지가 있는 영세 기업이며, ‘환경애로 집중지원’과 ‘환경애로 유지관리 및 처리지원’은 20%의 기업 부담금이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https://www.gtp.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lsy@gtp.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 담당자(☎031-500-3088)에게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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