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정승연 후보는 3∼5일 연수구 곳곳을 돌며 선거운동에 힘을 쏟았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등이 정 후보를 찾아와 지원 유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3일 신연수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김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연수구의 수준 높은 유권자들이 다 이미 판단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원래 선거라는 것은 집권세력에 대한 심판이 선거의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집권세력이 하도 형편 없으면 자동적으로 야당에 표를 던질 수밖에 없는 것이 선거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주말 청량산 등산로 인사, 대동월드스포츠센터, 옥련시장, 동춘역 이마트, 수리봉사거리, 연수동 먹자골목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오후에는 이 전 구청장이 유권자들을 만나 함께 선거 유세를 도왔다.

정 후보는 "저는 35년간 공부한 경제학자로서 무엇보다도 실물경제가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부가 기업에 어떻게 투자를 유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렇게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대표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하루 빨리 폐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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