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박찬대  후보는 5일 배달앱 수수료 횡포에 맞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연수형 배달생태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중개수수료 무료화와 주문시 할인제공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연수e음’ 시즌2를 론칭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주문이 점점 늘어나 ‘지역 특화 배달앱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가 연수e음 앱 내 ‘혜택 플러스’ 가맹 음식점에 주문 시 무료 배달비 쿠폰을 사용하면 음식점에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배달비를 절약하고 소상공인은 앱 수수료와 배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9조7천365억 원에 달한다. 최근 배달앱 업계 간 인수합병으로 외국계 업체가 배달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인해 배달앱 수수료가 제2의 임대료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후보는 "기존 배달앱 업체들의 독과점 문제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실태조사와 함께 대안적 서비스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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