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차량 정체 구간과 차량의 빠른 통행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회전교차로를 설치,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미 미양면 신기교차로 등 15곳에 2019년까지 사업비 30억여 원으로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완료 했으며, 올 들어 현재 원곡면 하가천 삼거리, 신건지동 농심오거리, 대덕면 소내리 산 83-1번지 등에 총사업비 11억4천만 원(국비 1억 4천만 원, 도비 5억6천만 원, 시비 4억4천만 원)을 확보해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설치해 자동차가 교통섬 중심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 교차로 형식으로 통행시간 19.9% 감소, 교통사고 발생건수 45.6% 감소해 효율적인 교차로 운영 등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 진행에 따라 차량 정체, 통행불편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안전한 교차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