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 앱을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은 양사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달의민족의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개발과 마케팅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영세 자영업자들이 부족한 금융이력으로 인해 신용평가등급 산정이 어려워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으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출액, 영업 기간 등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금융지원의 대상과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달 배달의민족 사장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 내 제휴 혜택 메뉴에서 실행 가능한 모바일 소액 간편 대출인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앞으로 제휴카드를 비롯한 전용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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