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는 ㈜브레일리스트(대표 안재우)에 투자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브레일리스트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보다 잘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보조공학기기인 리보(Rivo)를 개발한 기업이다. 스마트폰은 시각정보와 화면 터치를 통해 사용하므로 시각장애인들은 활용에 제한을 받는다.

브레일리스트는 이를 해결하고자 20개의 버튼을 조작해서 메신저, 쇼핑, 뉴스, 은행 업무, 이메일 등 다양한 앱을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리보를 개발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브레일리스트는 센터의 투자를 받기 전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KB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 KOICA CTS 사업을 통해 콜롬비아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점자사전을 보급했다. 지속적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점자사전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신규 제품을 오는 8월 출시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