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코로나19 재난 극복 및 사회적 책임을 위해 전곡산단 수분양자의 분양대금을 한시적으로 납부 유예한다.

6일 공사에 따르면 분양대금 납부 유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인식하고 기업 고통을 분담하고자 전곡산단 수분양자 중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받은 기업에 한해 최대 5개월까지 분양대금 납부를 유예하는 한시적 제도다.

감염병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 경색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대금 납부 유예 조치는 기업의 단기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효열 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사가 힘을 보태고 고통을 나눠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분양대금 납부 유예 지원 대상 기업에는 별도의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며, 이달부터 신청을 받아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가 조성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2019년 분양을 완료했고 2024년 입주 완료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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