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남양주병 주광덕 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베드타운화 위기에 처한 남양주를 살리기 위한 6일 ‘경제활력 자족도시 남양주’를 발표했다.

주 후보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3기 신도시로 인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진건 그린스마트밸리’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진건 스마트밸리는 지난 2017년 8월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GB해제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시 신도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돼 사업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주 후보는 "두 사업은 사실상 별개이며, 당선되면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를 상대로 기존 사업계획 그 이상을 추진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구리시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남양주시가 국가사업으로 전환 추진중인 퇴계원 소재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거나 재추진해 조기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주 후보는 남양주 경제활력의 양대 축이 될 스마트밸리와 첨단산업밸리에 대해 "4차산업, 신성장·신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남양주를 만들어 경제활력을 불어넣겠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대규모 첨단산업벨트를 조성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진관 일반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양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3기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특히 ‘4차산업 스타트업센터’를 유치해 청년·벤처 사업가들이 남양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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