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원 (준공업지역 및 교통밀집 인근 주거지역 0.54㎢)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6일 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의 지정요건에 따라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저감·관리해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추진했으며, 올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받게 됐다. 구는 관련 예산으로 시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으로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회피시설, 스마트 에어샤워, 미세먼지 신호등, 분진흡입 및 살수차 집중운영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지역 최초로 지정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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