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이 ‘제33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IYPT)’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학교 이원진(3년)·박준섭(2년)군이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루마니아 티미쇼아라에서 열리는 IYPT에 참가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IYPT는 고등학생 5명이 한 팀을 이뤄 벌이는 팀 경기로, 과제탐구활동을 수행한 뒤 그 결과를 영어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세계대회다.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KYPT)에서 대상·금상·은상을 수상한 팀에 소속된 학생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Frisbee’팀은 지난 2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19회 KYPT’에서 금상을 수상해 한국대표가 됐다.

이원진 군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융합수업이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서 지도교사는 "물리 분야의 국가대표 5명 중 2명이 우리 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도 학교구성원 모두가 교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홍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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