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건설기계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현지에서 중형 굴착기를 대규모 수주했다.

6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중국 동북지역 지린(吉林)성에 위치한 대형 인프라 건설업체 2곳에서 22t급 중형 굴착기 32대를 수주했다. 이 장비들은 창춘(長春)시 지하철·고속도로·교량 등 인프라 건설 현장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영업 총괄 염윤성 전무는 "이번에 수주한 고객사들은 10대 이상 추가 구매 의사를 밝혔다"며 "뛰어난 제품력과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통해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주춤했던 중국 시장 수요가 정상화 추세"라며 "성수기가 4~5월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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