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VICTON)/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빅톤(VICTON)/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측이 소속 아티스트 빅톤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플레이엠 측은 6일 ‘법무법인을 통해 빅톤 관련 악성 게시물을 올린 이들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엠 측은 ‘팬들의 지속적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빅톤(VICTON)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 비방과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나날이 심해지는 악플러들의 행위로 아티스트의 피해가 극심하였던 만큼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팬 분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톤 팬들은 플레이엠측의 입장에 ‘진작 이렇게 좀 하지’, ‘드디어’ 등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자신을 향한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카카오톡 등 온라인·모바일 메신저와 SNS를 통해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며 개그맨, 배우, 가수 등 여러 연예인들의 이름이 적힌 이른바 ‘신천지 연예인 리스트’가 떠돌자 각 소속사에서는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놨다.

허각과 관련한/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허각을 향한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한 안내문/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허각도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고 당시에도 플레이엠측에서는 ‘(허각이)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함을 확인했으며, 해당 루머는 사실 무근임을 말씀드리는 바’라며 ‘아티스트를 향한 온라인 상에서 허위사실 유포, 인신 공격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함께 거론된 유재석과 정형돈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에서도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루머에 대해 당사는 깊은 유감’이라면서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해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로 두 차례에 걸처 악플러를 고소한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 측에서도 지난 1일부터 약 10명 가량의 인력을 투입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등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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