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의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 ‘그리팅몰’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백화점 안에 전문 영양사가 직접 반찬을 판매하는 이색 팝업 스토어를 열기로 한 것.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말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식품관에 반찬 큐레이션(Curation) 매장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다.

기존 반찬 매장과 달리 ‘건강에 대한 전문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1대1 영양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영양사 자격증을 갖춘 3∼5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영양사는 고객들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알려주고, 이 식재료가 들어간 반찬을 제안해 준다.

기관지 좋지 않은 고객에겐 ‘방풍나물’ 수프를, 당뇨를 앓고 있는 화자에겐 ‘삼채’가 들어간 우엉조림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원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일주일치 식단도 설계해 준다.

사측은 리팅몰과 건강마켓코너에서 판매중인 건강식 메뉴 가운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제품 50∼70여종을 선별해 판매 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전용 프리미엄 반찬 10여종도 선보인다.

이들 반찬은 그리팅몰에서 단품으로 판매하지 않고, 저당식단·라이트식단·웰니스식단 등 건강 관리 목적으로 영양 설계된 식단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케어식단’ 서비스를 통해서만 선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1∼2인 가구가 식사하면서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게 식단을 설계한 ‘간편 상차림 패키지’도 함께 판매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우선 운영한 뒤, 올 하반기 중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에 정식 오픈 할 계획"이라며 "각 매장마다 판매하는 제품을 차별화해 ‘지역 맞춤형 반찬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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