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 중단기간을 이달 17일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병무지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경우 이달 13일부터 검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사회 감염이 확대됨에 따라 1주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중단 기간 중 병역판정검사가 예정된 사람에게 전화, 카카오톡 등으로 연장 방침을 개별 안내할 방침이다. 추후 검사 재개 시 본인 의사를 반영해 검사 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병무지청은 일부과목 검사만 실시하는 재 신체검사나 5월 입영예정인 모집병 지원자에 대한 신체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또 수능일 2주 연기와 관련, 수능일 이후 검사일자가 결정된 대상자를 위해 병역판정검사 종료일자도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2주 연장한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방침에 따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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