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2020년 조림사업’을 통해 오는 5월 중순까지 35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에 6억여 원을 투입, 지역 내 산림과 도심생활권 주변 등 총 131㏊ 면적에서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목재자원 생산과 산림바이오매스 공급 기반 조성 차원에서 경제수 조림을 주로 심을 계획이다. 낙엽송·백합나무 등 7개 수종의 묘목 33만6천여 그루를 122㏊ 산림에 식재한다.

또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해 산림병해충에 강한 수종인 낙엽송과 자작나무 1만5천여 그루를 5㏊에 심는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선 대기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효과가 우수한 수종을 선택해 도심생활권 주변 4㏊에 식재할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줌과 동시에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 있고 품격 있는 녹색자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조림사업을 확대 실천해 나갈 계획으로, 녹색양평 건설에 많은 주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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