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강화·옹진 조택상 후보는 강화를 ‘고도(古都)보존법’의 대상 도시에 포함시켜 강화를 경주 급 역사문화도시로 경상시키겠다는 공약을 7일 발표했다.

‘고도보존법’이란 오래된 도시를 보존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령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주·공주·부여·안동·익산 등 5개 도시를 고도보존법을 제정, 문화재도 보존하고, 발굴사업에 대부분 국비를 지원한다.

조 후보는 고도보존법의 적용을 받는 지역으로 강화역사지구를 추가해 국비를 현행보다 100배 이상 많은 900억 원을 더 지원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화군의 문화재 보전 및 관리비용으로 국비는 9억4천만 원에 불과하다.

조택삭 후보는 "강화 역사문화지구(문화유산특구 지정)을 추진해 국가 예산과 조직을 확보해 보상과 매입, 문화재 보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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