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지역본부와 ㈔농가주부모임 인천시연합회는 7일 코로나19로 인한 무료급식소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서 인천농협 봉사단과 농가주부모임 인천시연합회 회원은 마스크와 일회용장갑, 손소독제로 보건 수칙을 준수하며 갓 담근 김치와 장조림, 젓갈 등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강화 관내 홀몸노인 등 180여 가구에 지원했다. 

또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밑반찬 전달과 함께 노인들의 건강상태 및 안부를 확인하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한순임 농가주부모임 인천시연합회장은 "이번 밑반찬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순 인천농협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인천농협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 지원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따뜻한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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