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조기 착공 공감대… 인천~서울 ‘초연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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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조기 착공 공감대… 인천~서울 ‘초연결 시대’ 연다
4·15 총선 공약 돋보기 - 인천 연수을
  • 이창호 기자
  • 승인 2020.04.0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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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이 공존하는 인천 연수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격돌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인천타워 건립, 인천시 자산 이관(1조5천억 원, 연간 500억 원씩 30년간 상환계획) 문제 등 송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현안이 주요 화두다. 또 원도심인 옥련1동·동춘1동·동춘2동의 송도유원지 활성화 개발사업 등도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다. 본보는 세 후보에게서 이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1. GTX-B노선 세부 사업 계획은?

 ▶정일영=약 30년간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상반기 착공을 2021년 말 조기 착공으로 앞당길 수 있다. 민자 방식을 BTO(수익형 민간투자사업)와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심의 과정을 대폭 줄이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면 된다. M버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트램 등 교통문제가 많다.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역 20분대, 잠실 40분대 시대를 열겠다.

 ▶민경욱=GTX-B노선은 1번 공약이었던 만큼 지난 4년간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업이다. 기본계획 수립과 RFP(제안요청서)를 투트랙으로 진행해야 한다. 민자적격성조사를 마치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이에 따라 RFP를 작성하는데, 이를 같이 진행하면 수개월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재선으로 국회 국토위 간사를 맡아 우리 지역의 각종 교통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정미=올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B노선과 남부광역급행철도가 연결되도록 인천·경기·서울이 동시에 포함돼야 한다. GTX-B노선과 서울시가 4차 국가철도망계획으로 추진 중인 서울 남부광역급행철도를 연결할 경우 송도에서 서울 강남까지 35분 도착이 가능하다. 부천과 서울 강남을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와 GTX-B노선 연결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2. 인천타워와 인천시 자산 이관에 대한 방안은>

 ▶정일영=인천타워 건설은 조속히 재추진돼야 한다. 송도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상징적 건물이 필요함은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수익성, 경관, 층수 등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 자산 이관이 쉽게 이뤄질 수 없도록 법제화할 것이다. 2016년 이전에 발생한 자산 이관에 대해 불법성 여부를 파악해 정상적 상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민경욱=인천타워는 인천시가 전향적인 자세로 행정력을 발휘하고, 주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으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시의 무분별한 자산 이관을 중단하고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상향평준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 2016년 1월 유상 이관하도록 정부가 발의하고 통과시킨 경제자유구역법 제27조의 6 제3항을 원상태로 돌려놓겠다.

 ▶이정미=인천타워 건립을 1순위 공약으로 제시하고 근거와 청사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 인천타워 무산이라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산 이관이라는 원인부터 해결해야 한다. 자산 이관을 멈추고 송도 랜드마크인 인천타워를 되돌려 균형발전을 모색하겠다.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 프로젝트인 블루코어시티 개발사업에 인천타워를 다시 포함해 추진할 것이다.

3. 일몰제(7월)에 따른 송도유원지 활성화 방안은?

 ▶정일영=지난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송도유원지 기본개발구상(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일단 7월 1일부터 3년간 지역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따라서 기존 유원지에 대한 운영 방안은 마련하는 대로 추진하겠다. 또 시와 긴밀히 협조해 주변 지역 토지의 도시계획시설 변경까지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 

 ▶민경욱=1999년 헌법재판소가 도시공원과 유원지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어 위헌이라고 판결한 뒤 일몰제가 생겼다. 송도유원지 일대는 20년이 지나도 개발되지 않아 지정이 해제된다. 개발계획을 시에게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각 이해당사자들의 의견 수렴과 조율을 위해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야 한다.

 ▶이정미=옛 송도유원지 일대는 2017년 시공사(부영그룹)가 폐기물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화 책임을 이행하지 않으려 했고, 이를 철저히 따져 결국 법과 절차에 따라 제대로 정화 작업을 하기로 했다. 송도유원지, 중고차수출단지, 테마파크를 동시 개발해 그곳에 복합쇼핑몰, 중소 규모 마켓 등을 묶어 관광문화산업 복합단지로 만들겠다.  

정리=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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