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구체육회 사단법인화 재정 리스크 해법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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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구체육회 사단법인화 재정 리스크 해법 찾겠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인터뷰
  • 최유탁 기자
  • 승인 2020.04.08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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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체육회장이 잘해야 인천체육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초심과 열정을 잃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초대 민간 인천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이규생(64·사진)회장이 인천체육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인천체육인들을 먼저 걱정한 이 회장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에서도 힘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예산 및 재원 확보에 대해 "각 군·구체육회 ‘사단법인화’를 추진해 재정적으로 열악한 군·구체육회는 시체육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 또 시에서 체육진흥법에 따라 지원하는 부분을 향후 5년을 보고 매년 1% 이상 확대 추진하겠다. 공약인 체육회관을 빨리 건립해 회관 내 공간을 BTL(임대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민간에 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시가 체육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300억 원을 만들어 놨다고 시장이 말했고, 여기에 지역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후원 유치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풍족한 인천체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실시하는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조직 개편은 공약사항으로, 서비스 및 수요자 중심의 체육행정 실현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4월 중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육비리 근절을 위한 ‘스포츠공정실’과 공약 이행·법인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기획단’ 등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융합의 시대에 맞게 군·구체육회와 경기단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스포츠클럽의 경계를 허물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사무처장 공모제에 대해 "기존 공무원이 차지한 자리, 회장 측근의 자리로 굳어진 이미지를 벗고 히딩크와 같은 체육전문가를 선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실업팀 창단 구상에 대해서는 "기업 이미지와 연계성을 갖는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창단하고, 지역사회 공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스포츠로 승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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