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부천 소재 재단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유형과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대리운전, 배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유형과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7일 부천시 소재 도일자리재단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문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부장과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해 화상 포럼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이승윤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은 플랫폼 노동자들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한국 플랫폼 노동시장에 대한 분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플랫폼 노동자 분류 기준을 마련하고, 법 개정 등을 통해 이들을 근로자로 인정하고 사회보장체계에 포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이사도 "플랫폼 노동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보호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플랫폼 노동과 관련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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