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인천 서을 박종진<사진> 후보가 무소속 이행숙 후보와 단일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보수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4·15 총선에서 인천지역 선거구별로 보수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나왔으나 현재까지 서을만 단일화에 성공했다.

 이번 단일화로 인천 서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와 통합당 박종진 후보 등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 후보는 이날 "문재인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보수표 결집을 위해 통합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라는 기득권을 버리고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이제 보수 단일화에 성공한 기세를 몰아 이행숙 후보와 손잡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성비와 연령 등을 감안한 비례할당 방식으로 전화 및 ARS 방식을 혼용해 해당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5% 이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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