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 새마을회는 새봄을 맞아 각 마을에 산재돼 있는 농촌 폐비닐에 대한 대대적인 수거에 나서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3일간 농지와 농가 주변에 버려진 폐비닐 수거에 나서 30여 t을 수거했다. 

새마을회는 이번 폐비닐 수거작업을 통해 생활폐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는 물론 3R환경 산업체에 매각해 발생되는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양동면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대한민국 최대 부추생산지로 비닐하우스가 대량으로 조성돼 있다. 이로 인해 매년 발생되는 폐비닐 처리가 문제였지만 이번 새마을회의 폐기물 재자원화로 ‘청정양동’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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