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군포시와 함께 중소ㆍ중견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한 ‘군포형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군포형 내일채움공제’는 지난해 8월 중진공과 군포시가 체결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와 기업·근로자가 5년 동안 일정금액을 적립한 후 만기를 채울 경우 총 적립금 이상을 받는다.

특히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각각 50명씩 모두 100명의 근로자에게 5년간 중소벤처기업 부담금 중 10만 원을 지원(기업당 최대 3명)하며, 기업은 14만 원, 근로자는 10만 원을 부담하여 5년 만기를 채울 경우 총 2천40만 원에 복리이자를 더한 금액을 근로자가 수령할 수 있다.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근로자(핵심인력)와 중소기업이 1대 2 이상의 비율로 5년간 월 34만 원씩(근로자 10만 원, 기업 24만 원) 납입 시, 적립한 공제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최소 2천만 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우수인력의 유입과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 군포시 일자리창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군포시 관내 중소제조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