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 간 단일화가 결렬된 가운데<본보 4월 8일자 4면> 이 후보가 김 후보측 입장문에 반론을 제기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기영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 본인과는 무관하며 단일화는 본인의 선거 캠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발언과 본인은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말은 허위사실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단일화 무산에 대한 (김 후보 측)입장문을 보고 지도자의 자질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자신의 선거캠프에 김 후보 선거 캠프 선거사무장과 총괄선대본부장이 방문해 후보단일화 제안 한 것이 ‘캠프 차원’이 아니란 것은 사실을 왜곡한 어이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 본인이 모르는 일 인 것처럼 시민을 속이는 파렴치 한 행위를 중지하길 바란다"며 "지난 당내 경선에서 선거법위반으로 고발되자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며 주장하더니 이번 후보 단일화도 본인은 모르는 일이고 본인이 모르는 사람들이 한 일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 희생 해 온 사람들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야 말로 공직선거법 제107조를 위반을 하고 그 증거가 명백히 있는데 더 이상 시민을 우롱하지말고 당장 사퇴하고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성=홍정기 hj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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