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다음 달 6일까지 문화적 상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힘내자! 의정부’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예술활동이 중단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재난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대면 방식의 예술활동이 중단된 상황을 창의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식’ 총 2가지다.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기반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문화환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 선정된 아이디어는 문화도시 사업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만 19세 이상 의정부지역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최고 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총 상금 규모는 300만 원이다. 발표 및 시상은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문화도시 지정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