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동의 안전과 행복이 실현되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신서비스 기반의 새로운 전략을 도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아동의 안전 및 케어 분야 개선을 위해 SW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SOS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 구축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R&D)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역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역기업들과 협력해 SW서비스 솔루션의 지역 확산을 촉진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이다.

5년간 과기정통부 국비 55억 원을 지원받고, 시에서 38억 원을 매칭해 총 93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10개 서비스)과 기업 육성(20개 사)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는 SW·AI 솔루션을 통한 해결을 목표로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아동 교통사고, 아동학대, 교육 문제, 아동성범죄 등의 주요 이슈는 물론 미성년자 대상의 디지털 성범죄 증가에 주목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도출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는 ‘아동의 행복을 실현하는 인천’을 모토로 아동이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심각해지는 아동 대상 이슈와 범죄를 SW&AI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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