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절도범 검거에 공이 큰 시민을 올해 ‘우리 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시민경찰 A씨는 부천시 통합관제센터 요원으로 최근 CCTV로 모니터링을 하던 중 관내 송내역 부근 노상에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 주변을 계속 서성이는 젊은 남자 3명을 발견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관에게 이들의 인상착의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등 연락을 통해 오토바이를 끌고 가던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범죄 예방, 범인 검거 등에 기여한 시민 가운데 모범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고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경자 서장은 "시민경찰의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범죄를 막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여 더욱 안전한 우리 동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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