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9일 지역 내  코로나19 4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0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확진자 40대 여성의 접촉자로 평택시 진위면 신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현재 지역 내 19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지역 내 감염자는 총 18명이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불러온 19번 확진자 A씨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A씨가 지난달 19일 미국을 다녀온 후 의심증상이 나타났지만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와인바 영업을 하며, 다수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것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입국할 당시 국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해외를 다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행위를 통해 감염자를 발생시킨 것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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