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2의 n번방 사건' 예방 디지털 성범죄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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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2의 n번방 사건' 예방 디지털 성범죄 대응책 마련
  • 이강철 기자
  • 승인 2020.04.1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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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미성년자 성착취물 유포방인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피해자 지원 등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긴급 신고하고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SNS) 전용 창구를 5월부터 시 홈페이지에 개설한다. 일대일 비대면 상담을 통해 피해자 지원 방안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정구 태평동 성남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는 센터를 별도 설치한다. 분야별 7명의 전문가가 디지털 성착취 피해자, 불법 촬영·유포·협박 피해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법률 지원, 의료기관·경찰 진술 동행, 불법 영상물 삭제 지원 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통합 지원한다.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링단도 구성한다.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을 이수한 20명의 시민을 모집해 사이버 불법 사이트를 탐색한다. 발견한 불법 사이트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은 강화한다. 사전 예약한 600학급(1만5천 명) 초·중·고교 순회교육을 추가 신청 접수를 통해 1천 학급(2만5천 명)으로 확대한다. 시가 파견하는 성폭력 예방 관련 전문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친구의 몸 사진을 찍으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요’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심리상담·치유·자활 지원,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사업 등은 지속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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