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청년저축계좌’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저축계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는 주거·교육수급 및 차상위계층 청년(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소액이라도 청년본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하며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기타확인서류 등의 증명서류를 통해 실제 근로 여부와 소득이 확인돼야 한다.

다만, 국가·지자체가 인건비를 전액 지급하는 자활근로, 공공근로, 노인·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소득은 인정되지 않는다. 

청년저축계좌 신규 모집인원은 92명으로, 올해 총 2회 모집할 예정이다. 1차 모집기간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차 모집기간은 7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모집인원 충원 시 1회 모집으로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및 복지정책과 자활지원팀(☎031-828-4159)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청년저축계좌를 통해 차상위계층 청년의 전세자금, 교육비 등을 위한 목돈 마련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초년생인 청년이 자립·자활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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