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구리 나태근 후보가 9일 "토평동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해 MICE 아트밸리를 건설하겠다"며 깜짝 공약을 발표했다.

K-POP·애니메이션·웹툰·영상 등 문화산업을 테마로 한 MICE 아트밸리는 IT산업과 연계된 문화산업단지로서 약 79만3천388㎡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부지 외에 추가로 99만1천735㎡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대규모 복합개발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나 후보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와 관련 "전문가 그룹을 통해 사업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점검한 후 투자유치 등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기관은 물론 대기업 등의 민간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투자유치 및 정부기관(LH공사 또는 수자원공사)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MICE 아트밸리 유치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진 경제를 극복하고 구리시를 자족형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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