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는 9일 ‘농민이 살기 좋은 안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성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른 도시에 비해 농업인구가 많고 지역경제 기여도 또한 높다. 하지만 농산물 유통시장 변화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성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한 축은 농업이다"라며 "농업을 육성하고, 농민이 살기 좋은 10대 공약은 안성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모든 노력을 다해 실현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농민기본소득 지급 ▶안성맞춤 푸드플랜 수립 및 공공 급식센터 설립(어린이집, 공공기관, 복지시설(경로당) 등에 친환경 로컬푸드 공급 확대) ▶농산물 저온저장고 구축 사업 확대 ▶지역 농협 중심의 특화작목 육성 지원(마케팅 인력지원) ▶안성맞춤 브랜드 농산물 생산 및 유통 다각화 지원 등이다.

또 ▶안성시 농업 회의소 설립 및 농업인 중심의 농정시스템 구축 ▶시설하우스 임대단지 조성 ▶농협 공동방제시 수질 개선 사업 추진(소방용수 활용 등) ▶지역대학과 연계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후계농업인과 청년농업인 육성 등도 약속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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