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병 김영진 후보가 9일 ‘수원시 100만 특례시 선정’을 공약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팔달구 미래를 약속하는 공약 리포트’를 통해 "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들의 행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반 시와는 차별화된 행정·재정적 자치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부 역시 수원시를 포함한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지난해 11월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 후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통해 수원시가 그 지위와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갖고 지방분권의 완성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된다면 행정·재정적 권한 확대 속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특례시 재량에 따른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책 결정자의 책임행정도 구현될 수 있다"며 "수원시의 특례시 지정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자치분권 실현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