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북한산성 인물총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책은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의 축성, 관리, 운영과 관련된 인물 250여 명을 조명했다.

축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정리한 ‘북한축성별단’이 수록됐으며, 북한산성을 관장한 총융사, 경리사, 무위도통사 등에 대한 설명도 담겼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북한산성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 토대를 마련하고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사료총서 발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물총서는 2017년부터 발간된 사료총서 가운데 네 번째 결과물이다.

연구원 장덕호 원장은 "북한산성 인물총서의 발간으로 산성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대부분의 인명과 기존에 알려졌던 사람의 행적들을 확인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북한산성과 관련된 더욱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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